기관지확장제로써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완화를 위해 처방되는 흡입기인 바헬바 레스피맷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흡입기는 약물이 직접적으로 폐에 작용해서 효과가 좋고, 경구약에 비해 전신 부작용은 적어 호흡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약인데요. 반면에 먹는 약에 비해 사용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주셔야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 있고, 환자 본인의 흡입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분 스스로 사용법을 잘 익혀두어야합니다!
바헬바 레스피맷 구조
바헬바 레스피맷은 위와 같이 길쭉한 모양이에요. 위쪽이 입으로 무는 흡입구, 아랫쪽은 카트리지를 끼워넣는 몸체입니다.
카트리지 안에 약 물질이 들어있고, 몸체에 끼워서 분사가 되게끔 연결이 됩니다.
약물표시기에 나오는 숫자로 몇회가 남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숫자 창에 노란색이 나오면 새 흡입기를 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진료예약을 잡고 새로 처방을 받아둬야합니다.
용법
하루 1회 사용, 1회에 2번 흡입합니다.
급성 증상에 사용하는 약이 아니며, 매일 일정하게 사용합니다.
사용법
사용법을 영상으로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
기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흰 연기가 약물입니다.
처음 처방 받으신 분들은 위와 같은 안내문과 함께 복약지도를 받으셨을텐데요. 영상과 비교해가면서 안내문을 자세히 읽고 따라해보면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사용법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돌리고' '열고' '누르고' 이 세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약물이 나오는 순간에 맞춰 호흡을 들이마시면 약물이 직접적으로 폐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흡입기를 입에 물기 전에 숨을 크게 내뱉어주신 다음, 흡입기를 입술로 빈틈이 없이 꼭 물고,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숨을 마시면 편하게 흡입을 할 수 있습니다.
레스피맷은 기구 자체에서 분무되는 힘이 있기때문에 흡입력이 약한 환자도 사용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이 나오는 순간에 맞춰서 한번에 정확히 흡입해야하는 점을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어요.
올해 변경된 새로운 레스피맷은 카트리지만 교체해서 6번을 사용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즉 카트리지는 한달씩 교체하지만 흡입기 본체는 6달동안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전처럼 한달을 다 사용하셨다고 버리시면 안됩니다 !!!!
본체에 사용횟수를 표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한번 카트리지를 교체할때마다 기억할 수 있게 표시해주세요.
이렇게 카트리지만 들어있는 리필용을 처방받아 기존 기구에 끼워서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 사용시 입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 실온(1-30도)에서 보관. 얼리지 않습니다.
- 하나의 카트리지는 개봉 후 3개월 이내에 사용합니다. (빼먹지 않고 사용시 1개월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 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합니다.
※ 본인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약 정보는 가까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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