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마졸 Methimazole : 갑성선기능항진증 치료제

우리 몸의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 중의 하나인 갑상선. 이 갑상선이 과하게 기능하는 질환인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 메티마졸 Methimazole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성기능항진증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T3, T4(티록신)라는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어 기능이 항진되는 질환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정상보다 대사가 항진되어 식욕왕성, 더위를 못 참음, 땀 분비 증가, 안구돌출, 다뇨, 피로, 신경과민,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갑상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목에 갑상선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원인

 

이 병의 원인은 다양하나 대부분이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우리 몸의 IgG라는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하는 TSH(갑상선자극호르몬)처럼 행동하여 갑상선을 자극하고, 갑상선은 그 자극에 따라 갑상선호르몬(T3, T4)를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그 외에 갑상선종, 갑상선암,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치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1.약물치료 2.방사성 요오드 투여 3.수술 이 있습니다.

이 중 약물치료 또는 방사성 요오드나 수술 전 갑상선 수치를 정상치로 만들기 위해서 항갑상선 약물을 사용합니다.

 

메티마졸 Methimazole (MMI)

출처 : 약학정보원

 

메티마졸은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저해하는 약물로 갑상선항진증치료의 1차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이전에는 propylthiouracil(PTU)라는 약물을 1차약제로 사용했으나 심한 간독성으로 인해 현재는 1차 약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PTU는 T4가 효과가 더 쎈 T3로 전환하는 것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증환자나 갑성선중독증 환자에게 유리할 수도 있음)

 

 

용법

 

초기 용량 : 1회 15-60mg 을 8시간마다 복용
유지용량 : 1일 5-15mg 을 1-2회로 나눠서 분복

수술전 갑상선 수치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는 4-8주동안, 영구적 완화를 위해서는 1-2년 동안 복용합니다.

 

장기간 치료시 4주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Free T4, TSH)를 측정하여 용량 적정화를 하고 가능하면 낮은 유지용량을 목표로 합니다. (Methimazol 5~10mg 하루한번이 목표).

약물 복용에 의해 수치가 너무 낮아져 갑상선저하 상태가 되면 Levothyroxine 등의 갑상선호르몬제를 추가로 투여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Mehimazol 과 Levothyroxine 은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약물이지만, 호르몬의 수치를 적정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약물을 함께 처방하여 적절한 호르몬 수치를 맞추기도 합니다. 

 

부작용

12%

백혈구감소증 :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치료를 지속하고, 용량 등을 바꿔가며 모니터링합니다.

무과립구증(0.1-0.5%)이 발생하면 치료를 중단하고, 갑자기 고열과 인후통이 발생하면 복용을 즉시 중지하고 의료진의 처치를 받도록합니다.

 

5%

발진, 관절염, 발열, 위장장애

 

1-1.5%

간독성 : 복용 초기 3개월에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약물을 중지하면 일반적으로 회복됩니다. 심하면 복용을 중단합니다.

 

MMI와 PTU는 50%로 교차반응이 있기 때문에 둘 중 한가지에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다른 약물에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본인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약 정보는 가까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