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메트포민 부작용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뇨약 중 가장 흔하게, 1차 선택제로 많이 사용하는 당뇨약인 메트포민 (메트포르민)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한 부작용
위장장애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메트포민 부작용은 복통, 구역구토, 소화불량, 변비, 설사, 금속성 맛 등의 위장장애 입니다. 메트포민은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위와 같은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장애 부작용은 보통 용량의존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용량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고, 위장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직전 또는 식사 중에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vitB12 고갈
메트포민 은 소장에서 vitB12가 흡수되는 과정을 방해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vitB12가 흡수되지 않으면서, 이미 간에서 저장하고 있는 vitB12만을 소모하게 되는데, 10년 이상 메트포민 지속적으로 복용시 간에 저장되어있는 vitB12 가 고갈되어 결핍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혈, 사지저림, 건망증, 기억상실, 치매 등)
하지만, 이 부작용의 경우 년 1회 주사 또는 하루 1 mg 경구복용으로 예방가능합니다.
칼슘이 vitB12 의 흡수를 위한 복합체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칼슘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하지 않은 부작용
흔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근육통, 가슴쓰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편은 아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반드시 처방의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 지속 여부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산산증(유산산증)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게 발생하는 부작용이지만 치사율이 높은 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신기능 환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노인, 특정한 이유로 메트포르민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경우(조영제 등)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량 용법을 지켜 복용하고, 조영제 투여 시 검사 당일부터 검사 후 48시간 동안 메트포민 복용을 중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약 부작용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약 복용을 중단하고 다른 치료제 또는 치료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메트포민은 현재 당뇨약 중 가장 1차 선택제로 선호되는 약이기 때문에 약의 부작용을 잘 알고 적절히 관리하여 부작용 없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트포민 복용 후 위장장애가 나타난다면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하루 복용량을 여러 횟수로 나눠서 복용하거나, 식사 직전 또는 식사 중에 복용한는 방법으로 부작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메트포민 복용 후 가스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메트포민 복용으로 비타민B군, 코엔자임Q10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지저림,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주사 또는 경구 영양제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메트포민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메트포민 복용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경우에는 처방의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 증상을 알리고, 적절한 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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